975㎡ 규모 선별시설 갖춰

▲ 동충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조길형 (사진 오른쪽 두 번째) 충주시장과 이종배(오른쪽 네 번째)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동충주농협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완공돼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심복규 조합장, 조합원 등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엄정면 논강리에 위치한 센터는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2400만원을 투입, 지난 4월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센터는 975㎡ 규모로 집하·선별장 1동과 저온창고 2동을 비롯해 선별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1일 12t의 과수를 선별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와 사과 등의 집하와 선별, 저장, 출하 등 유통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준공을 계기로 엄정면과 소태면 일원 과수 재배농가는 향후 과수 수매와 산지 유통기능을 활성화해 농가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센터 준공으로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선별작업의 능률을 높이고 농가부담을 경감하게 될 것”이라며 “공동선별을 통한 상품성 제고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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