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화예술회관서 두차례 공연 국악관현악단·판소리·모듬북 등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옥천군은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기념하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 흥겨운 국악 공연 두 편을 마련한다.

23일 오후 1시와 5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서편제 주인공 오정해의 ‘바람이 머무는 곳에’가 오후 7시에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올해 8번째 공연을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이 선사한다.

‘바람이 머무는 곳에’는 오정해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인 안수련, 모듬북 연주가 이승호, 28인조 국악챔버오케스트라 A-hope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국악관현악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시작으로 △안수련의 해금협주곡 ‘추상’ △소프라노 김성혜와 테너 강훈이 부르는 국악관현악곡 ‘뱃노래, 아리아리, 적막한 꽃길’ △판소리와 관현악의 만남 ‘쑥대머리, 사랑가’ △오정해가 부르는 국악가요 ‘너랑나랑,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이승호의 모듬북 협주곡까지 약 80분간 이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www.ocac.go.kr)이나 전화(☏1588-8440)로 하면 된다.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이 전개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대고취타, 강원무(창작지전무), 장구이야기(설장구), 사무놀이와 채상소고춤, 모듬북합주 순으로 공연되며, 관성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히 신명나는 국악공연 두 편을 준비했다” 며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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