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메가폴리스아트홀서 공포호러연극 ‘두여자’
다음달 28일까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온몸을 쭈뼛쭈뼛하게 하는 오싹한 공포로 색다른 여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청주메가폴리스아트홀은 다음달 28일까지 공포호러연극 ‘두여자’를 공연한다.

공연예술집단 노는이가 제작하고 소명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6시에 관람객을 만난다.

이미 전국 곳곳을 누비며 매진신화를 기록한 ‘두여자’. 청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방화사건이 일어나며 환자 대부분과 유력 용의자 ‘주명선’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수리네 가족’이 함께 보고 있다. 뉴스에 불안해하는 엄마와 대수롭지 않게 넘긴 아빠였지만 방화 용의자 주명선이 엄마와 쌍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게다가 죽었다고 생각한 주명선이 엄마를 찾아오며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특수 장치와 영상으로 오싹한 장면을 연출해 호평을 받는 이 연극은 영화와는 다른 묘한 매력과 4D의 공포를 체험하게 한다. 또 관객들의 비명 소리가 효과음으로 더해지며 시각, 청각, 촉각까지 자극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한다.

공연은 메가폴리스아트홀카페(http://cafe.naver.com/smplan1434)나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만 12세이상 관람 가능하고 전석 3만원, 일반 예매가는 2만1000원, 학생 예매가는 1만5000원이다.

문의=☏ 043-2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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