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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러시아를 탐하다!
음악으로 러시아를 탐하다!
  • 김재옥 기자
  • 승인 2016.07.19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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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예술의전당서 시향 ‘러시아니즘’ 공연
▲ 대전시립교향악단.
▲ 왼쪽부터 다니엘 라이스킨, 데이비드 할렌.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러시아로 떠나는 음악여행,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러시아니즘’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지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은 라이스킨이 맡아 눈길을 끈다.

6세 때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바토리에서 교육을 받은 그는 이번 공연에 무소륵스키부터 차이콥스키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독일 코블렌츠 슈트츠오케스터 라이니쎄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그는 2012년에 독일‘에효 클라식’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작품 96’으로 그 문을 열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은 소비에트 연방 당 중앙 위원회의 의뢰로 러시아 혁명 37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특유의 즐겁고 밝은 분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어지는 곡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로 미국 클래식계의 현존하는 역사,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의 악장인 데이비드 할렌이 협연자로 나선다.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에서 악장으로 인스부룩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 및 예술감독으로, 미주리 리버 예술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차이콥스키는 유난히 협주곡의 시작을 어려워했으나 그가 쓴 바이올린 협주곡과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그 중 이번에 공연될 바이올린 협주곡은 발표 당시 기교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연주 불능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던 곡으로, 화려함과 러시아 음악적 감성의 애절한 멜로디로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힌다.

마지막 무대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편곡. 라벨)’으로 장식한다.

“무소륵스키는 흉내낼 수 없다”는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의 대표작 내지는 작곡가의 작품 세계로 입문하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은 무소륵스키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전시회에 전시된 설계도, 스케치, 디자인 등에서 영감을 받아 쓴 모음곡으로, 전람회에 전시된 10개의 작품에 대한 음악적 묘사에다 작곡가가 작품 사이를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환 ‘프롬나드(Promenade: 산책이라는 뜻)’를 덧붙였다.

본래 피아노곡으로 작곡된 이 작품은 힘차고 개성적이며 색채적인 악상이 보기 드물 만큼 풍부한 관현악적 가능성을 담고 있어 많은 작곡가들이 편곡을 시도했으며 그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람은 라벨이었다.

라벨의 편곡판은 발표 즉시 ‘마법’으로 칭송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모든 음악대학의 관현악법 과목에서 필수 분석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시즌Ⅰ의 마지막 공연으로 색채 가득한 정통 러시아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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