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문화회관 대강당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6년 푸른제천 아카데미 세번째 강연을 정호승 시인을 강사로 초청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정 시인은 “이번 강연은 사랑과 고통을 중심으로 인간의 다양한 정서와 삶의 자세에 대해 시와 음악, 사례를 통해 고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인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정 시인은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을 일으키는 시적비유·묘사로 많은 문학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습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푸른제천 아카데미가 학습의 장을 넘어 소통·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매월 개최하는 아카데미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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