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제통상포럼서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 성공사례 발표
도내 수출기업·유관기관 170억 올 수출목표 달성 협조체제 구축

▲ 22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도내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충북도 국제통상포럼’이 열렸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도와 충북지방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꾸리는 해외 판로지원 프로그램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뷰티화장품의 오한선 대표는 22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충북도 국제통상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충북도와 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주최한 무역사절단 및 해외전시회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 같은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뷰티화장품은 2010년 5월 회사를 설립해 소비자 중심 경영제도로 생명공학 바이오 제품개발, 품질관리, 품질보증에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남재현 한국무역협회 관세사는 "자유무역협정(FTA) 별 양허대상 품목 확인, 관세인하 및 관세철폐 스케줄 확인, 원산지 결정기준 등을 잘 확인하고 FTA 협정별 활용 전략을 수립해 수출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이컬러이미지 김효진 대표는 "퍼스널 컬러가 개인, 기업, 제품이미지를 좌우한다"며 "21세기는 감성 정보 비쥬얼 시대"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색채는 언어보다 빠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이며, 개인 고유의 색을 차별화 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면 개인의 생활패턴, 심리상태, 바이오리듬에도 영향을 주게 돼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수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점을 찾아 해결하고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기업화사업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올 상반기는 중국의 경기 둔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수출국의 경기 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등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으로 수출환경이 열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수출이 지난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반전돼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도내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의 금년도 수출목표 170억달러 달성 및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한 2020년 연간 수출목표 △230억달러 달성 기반강화를 위한 도내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퍼스널 컬러 컨설팅 △수출기업 성공사례 등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수출기업 대표의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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