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3)가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제로 재능기부 강연을 했다.

박찬호는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그레벵 뮤지엄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 날 강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까지 노력, 슬럼프를 극복했던 경험, 후회 없는 은퇴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박찬호는 "꿈이 있는 어린이를 위해 내 어릴 적 꿈과 도전, 인생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면서 "꿈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강연을 들으며 앞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려면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강연이 끝난 뒤 김재성(13) 군과 핸드 프린팅을 했고, 현장 추첨을 통해 사인 야구공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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