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우산공제 고객을 위한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 시연 모습.<중기중앙회 충북본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노란우산공제회가 출범 9년 만에 77만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하며 사회안전망으로서 복지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가 오픈하면서 이 같은 서비스 질 향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중기중앙회 충북본부는 도내 가입자 2만4568명을 포함한 77만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분야별 전국 대표 기업, 병원들과 손잡고 노란우산공제 고객을 위한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를 이달 초 오픈해 복지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대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회사의 복지지원으로 여행, 의료, 문화, 레저활동 등에서 많은 혜택을 받아 왔으나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상대적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보부족 등으로 복지혜택에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할 경우 연간 300만원 소득공제와 함께 대기업과 같은 다양한 복지혜택이 가능하다.

복지플러스+는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복지몰, 경영자문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노란우산공제 고객들은 한화호텔앤리조트와 대명리조트 등 국내 주요 관광지 30개사 80개 휴양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충북대병원 등 전국 주요 30개 병원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 여행시 혜택으로 롯데렌트카와 SK렌트카에서저렴하게 차량을 빌릴 수 있으며 업무용 등 장기렌트는 AJ렌트카에서 할인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 최저가 쇼핑을 지원하는 복지몰에는 소기업들이 수수료 없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소상공인들의 사업과 매장을 소개할 수 있는 ‘고객홍보마당’을 개설해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종합적인 복지 콘텐츠를 갖춘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이번 ‘복지플러스+’ 오픈을 계기로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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