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9월 9~11일 서울 코엑스홀

박유천은 검찰수사로 제외

그룹 JYJ의 팬 박람회인 ‘멤버십 위크’가 올해도 막을 올린다.

그러나 5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2016 김재중 김준수 멤버십 위크’란 제목으로 열리며 성추문에 휘말려 검찰 수사를 받는 박유천의 콘텐츠는 빼기로 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9~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멤버십 위크가 열린다고 공지하며 이번에는 박유천의 콘텐츠가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이어 “수사를 받고 있어 이번 멤버십 위크에서는 (박유천이) 함께 할 수 없지만 팬 여러분에게 안겨 드린 걱정과 보내주신 응원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이번 일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서 무혐의 입증을 확신하고 있으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믿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JYJ 멤버십 위크’는 한·일 ‘씨제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 행사로 토크쇼를 비롯해 멤버들의 의상을 입어보고 체험하는 드레스룸 프로그램, 미공개 영상 상영, 사진 전시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씨제스 측은 통화에서 “2012년부터 무료로 개최하는 팬 서비스 행사여서 올해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열기로 했다”며 “박유천이 제외된 것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행사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성 네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유천 사건에 대해 경찰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을 냈다. 그러나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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