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등 3개 도시서 공연

(연합뉴스)가수 현아(사진)가 데뷔 이래 첫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개최한다.

2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월 컴백하는 현아는 9월 4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상하이·청두 등 3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겸한 팬미팅을 연다.

여성 솔로 가수가 자신의 이름을 건 해외 투어를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현아는 이들 4개 도시에서 총 1만명의 팬을 만난 뒤 다른 지역으로도 투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현아는 포미닛으로 7년간 활동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세계 팬들로부터 ‘K팝 뮤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큐브 관계자는 “해외 팬들의 공연 요청이 쇄도해 이번 투어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아시아 투어를 발판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는 투어에 앞서 8월 1일 새벽 0시 6곡이 수록된 미니 5집 ‘어썸’(A’wesome)을 발표해 ‘섹시 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어때?’는 중독성 있는 힙합곡으로 ‘복잡함을 벗어던지고 지금을 즐기자’는 노랫말이 담겼다. 현아는 이 곡을 비롯해 5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 또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한 곡들이 눈에 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나팔꽃’을 작사·작곡했으며, 래퍼 한해는 ‘울프’(Wolf)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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