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향수 자극’ 행사 다채 음악다방서 애송시·소설 낭독하고 토크도 나눠 괴산선 영화 동주 상영하고 영동서 인문학교실도

▲ 청주우민아트센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설명회를 가졌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예술문화 향연으로 온 국민이 행복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충북도내에서 다채로운 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와 철당간 등에서는 ‘성안길 마수리’ 복합문화축제가 열린다. ‘마·수·리’는 ‘마지막 주 수요일 이거 어때?’를 의미하며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성안길에서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그 첫 번째 무대인 27일에는 전문예술 공연단체의 수준높은 초청공연과 생활문화 아마추어 동호회의 ‘청춘을 응원할게! 복고스타’, 추억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수리 장터’, 음악다방에서 청춘시절 애송하던 시, 소설 낭독에 토크를 더한 ‘마수리 토크 추억다방’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충북문화관에서는 ‘쓰리테너와 함께하는 one summer night’ 라는 주제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개최되어 한여름 밤을 여유롭고 시원한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가야금 앙상블‘의 가야금 연주와 ‘음식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라는 주제로 충북대 고봉만 교수의 인문학 특강이 벌어진다.

청주우민아트센터는 이날 오후 2시 다문화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오색찬란’과 오후 3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작가와 함께 공예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인 동주와 몽규의 우정과 갈등을 담은 영화 ‘동주’가 무료 상영되고, 제천문화회관에서는 기획공연으로 베스트셀러 어린이 뮤지컬 공연인 아동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공연된다. 영동 레인보우도서관에서는 ‘한국민요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국악인 김용우씨의 인문학 교실이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및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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