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天上에 오르는

길 양편은

온통 황홀한 꽃밭이겠다

 

파아란 하늘

흰 조각구름 두어 점

 

내 나라의

봄 또는 가을바람

그 맑은 기운도 가득하겠다

 

천의天衣를 끄는 선녀들이랑

그리운 이들

모두 모여

웃음으로만 맞는 일상日常

 

 

△시집 ‘유목민의 아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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