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까지 임원 공모… 공원·주차시설 등 6개 시설물 관리·운영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시 최초의 지방공기업인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한다.

세종시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9월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28일 이사장·상임이사 등 공단을 경영할 임원 모집을 공고했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8월 12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훌륭한 경영마인드와 조직 통솔력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모시겠다”며 “공단이 출범하면 우선 은하수공원, 주차시설, 공동구 등 6개 시설물을 관리·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의 조직과 인력은 1본부 4팀 84명으로 한다. 시는 설립 초기 시설물 관리 운영에 필요한 최소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출범초기 공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공무원 4명을 파견, 공단 규정 정비와 직원 채용, 전자시스템 안정화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사무실은 종촌동복컴을 일부공간을 활용할 계획으로 이미 리모델링을 마치고 현재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집기류 배치·임원 모집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9월 공식 출범한 후 10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조직정비 및 직원채용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10월 민간위탁이 종료되는 행복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나머지 시설물에 대한 위탁관리 계약을 맺게 된다.

시는 그동안 공단 설립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민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등을 거친 후 지난 3월 행정자치부와 공단 설립 최종 협의를 4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관련 조례 및 정관을 제정하는 등 제반 법적 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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