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대표팀이 아시아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F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태국 니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청소년여자 U-19 선수권대회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10 25-8)로 역전승했다.

예선전에서 3연승을 거둔 한국은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첫 세트를 내준 한국은 유서연의 연속 서브 득점과 지민경(이상 선명여고)의 퀵 오픈 등으로 반격해 2세트를 따냈다.

3, 4세트에서도 센터 김주향(광주체고)의 높이와 유서연, 지민경 화력을 앞세워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이날 김주향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양 팀 합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지민경은 13점, 유서연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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