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10곳서 운영사업 추진… 유통비 절감 효과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범 추진하고 있는 팜파티가 새로운 농산물 유통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10개소의 지역 농·특산물 재배 농장 등에서 팜파티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 옥천 청성면 떡판들 농장(청성면 양저로 135, 양저3교 앞)에서 아로니아와 노지 토마토를 소재로 팜파티가 예장돼 있다.

이번 팜파티는 임용구 농장주가 도시민 30명을 초대해 주작목인 아로니아 효능, 재배과정 설명, 발효액 가공전시 등을 선보인다.

또 아로니아 와인 담그기, 유황으로 재배한 노지 토마토 밭 답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 6월 18일 안내면 대복농장(농장주 이영덕), 7월 2일 군서면 보람보물숲농장(농장주 김명근)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군 농기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송고버섯, 양봉 등 다양한 농·특산물 재배 농장과 군북 환평약초마을 등에서 팜파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김현재 지도사는 “팜파티가 로컬푸드 및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농촌마케팅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며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농가 등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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