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741세대 공동주택 공급… 교육·생활편의시설도 대폭 확충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올 하반기 행복도시에 3조8213억대의 신규발주 공사물량이 쏟아진다.

이중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20개 사업에 총 1조4173억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또 민간발주도 약 2조4040억에 이른다.

이는 하반기 착공계획에 따른 추정 금액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개별사업주체(전기, 통신, 가스 등)의 착공물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복도시에 총 1만1741세대(17개 필지, 약 1조 8000억)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에 조성예정인 공동주택은 우수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특화돼 이 지역 공동주택 분양계획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세종시 교육청은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하반기에 학교 등 총 9개의 교육시설(총 1200억)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주요 공동주택 분양지역인 세종시 다정동(2-1생활권)에 총 6개의 교육시설이 집중 발주된다.

행복도시 내 인구도 올 하반기 15만 명을 세종시 총 인구는 25만 명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말 기준 세종시 전체 인구는 23만3972명으로 이중 행복도시 내 인구는 13만4399명이다.

하반기에는 세종시 소담동(3-3생활권) 등에 5177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활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는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에 내달 착공, 내년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또 건축물 품격과 도시 디자인 향상을 위해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추진한 방축천변 특화상가가 하반기 착수를 시작, 향후 행복도시의 정주여건 향상과 편익시설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합심해서 행복도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도시기능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시성장을 위해 건설 추진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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