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을 맞아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함께 특별전 '백범이 꿈꾸는 나라-아름다운 문화국가'를 19일부터 31일까지 연다.

백범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밝힌 글인 '나의 소원'에 "우리나라가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고 쓸 만큼 문화를 중시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백범이 활약했던 1920∼1940년대의 태극기, 애국가 악보, 국경일이 표시된 달력 등을 선보이고, 광복군가와 독립군가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기념관은 전시 기간인 19일과 27일에 관내 컨벤션 홀에서 애국가, 독립군가, 압록강 행진곡 등 항일 음악과 신흥무관학교 교가, 인성학교 교가 등을 들려주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혼성 중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 대한민국군가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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