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석현준도 2골씩 득점 -8일 독일과 2차젼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를 꺾고 대파하고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첫걸음을 화끈하게 내디뎠다.

이날 류승우(레버쿠젠)의 해트트릭과 권창훈(수원)·석현준(포르투)의 멀티골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피지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에만 7골을 쏟아내는 골폭풍을 일으키며 8-0으로 대승했다.

피지(1패)를 꺾고 1승(승점 3·골득실+8)을 기록한 한국은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독일과 멕시코(이상 승점 1·골득실0)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패널티킥으로 장식한 뒤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고 있다. 2016.8.5

신태용호는 오는 8일 오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8강전 선착 여부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5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 8(1-0 7-0)0 피지

△ 득점 = 류승우(전32분·후18분·후45분) 권창훈(후17분·후18분) 손흥민(후27분) 석현준(후32분·후44분·이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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