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유도 에이스 안창림·김잔디, 금메달 사냥

(동양일보)8일(한국시간) 밤에는 재일교포 3세 안창림(23·수원시청)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여자 펜싱 김지연(28·익산시청)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장을 낸다.
    남자 유도 73kg급 안창림은 이날 오후 10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결승전은 9일 오전 5시 40분에 열린다.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일본의 오노 쇼헤이만 넘으면 시상대 맨 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
    여자 57㎏급 김잔디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조민선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20년 동안 태극기를 휘날리지 못했다.

    48kg급에 나섰던 정보경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기에 김잔디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 펜싱 사브르의 '에이스' 김지연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김지연은 4년 전 런던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는 박태환이 200m 자유형 결승에 나설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박태환이 예선을 통과하면 9일 오전 10시 21분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을 마친 양궁은 개인전을 시작한다.

    남자 김우진·구본찬·이승윤과 여자 장혜진·기보배·최미선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개인전 64강에 돌입한다.
    남자는 순위결정전에서 각각 1,6,12위를 차지했다. 여자는 1~3위를 휩쓸었다.

    여자 핸드볼은 스웨덴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고, 여자 배구는 숙적 일본을 꺾은 기세를 몰아 러시아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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