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트로트의 전설’ 남진이 신세대 트로트 가수 윤수현과 듀엣곡 ‘사치기 사치기’를 발표했다고 한국음반산업협회가 9일 밝혔다.

2009년 장윤정과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발표해 사랑받은 남진은 7년 만에 후배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전통가요의 붐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사치기 사치기’는 흥겨운 전통가요의 작법에 충실하면서도 젊은 세대가 공감할 ‘후크송’ 계열의 반복적인 패턴으로 구성됐다. ‘월화수목금토일, 한주 내내 사랑하며 살자’는 가사가 친근하다.

1965년 데뷔해 50여 년간 활동한 남진은 이 곡을 발표하면서 어느 때보다 트로트 시장이 ‘위기’라고 진단했다는 게 한국음반산헙협회의 설명이다.

남진은 이 곡의 홍보를 위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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