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러시아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1패를 기록하는 순간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청률 합이 20.5%로 집계됐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한국 대 러시아의 2차전 경기 시청률은 KBS 2TV 8.3%, MBC TV 6.5%, SBS TV 5.7%(순수 경기 시청률·전국)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1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승리를 거둬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남자 유도 81kg의 이승수가 호주의 에오인 코글런과 맞붙어 한판승을 거둔 32강 경기는 MBC 10.5%, SBS TV 3.9%, KBS 1TV 3.5%로 도합 18.1%의 시청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승수는 이어진 16강 경기에서 절반패를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채널별 시청률 집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KBS 2TV가 오후 9시 50분부터 중계한 남자 양궁 이승윤이 스페인의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와 대결한 32강 경기로, 시청률은 14.3%였다.

MBC와 SBS는 이 경기를 중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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