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혼성그룹 클래지콰이가 2년 만에 재결합해 정규 7집을 발표한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DJ클래지, 호란, 알렉스 등 세 멤버가 2년 만에 다시 뭉쳐 9월 20일 정규 7집을 발표한다"며 "세 멤버가 모인 만큼 집중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클래지콰이도 전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년 만입니다. 클래지콰이 새 앨범 녹음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 사람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규 7집은 2014년 9월 발매한 정규 6집 '블링크'(Blink)에 이은 신보로 클래지콰이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로 채워질 예정이다. DJ클래지가 프로듀싱과 전곡의 작곡을 맡고 호란 등이 작사에 참여했다.

클래지콰이는 일렉트로닉과 애시드 재즈, 펑키 하우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련된 사운드로 국내는 물론 일본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2004년 정규 1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주목받았다. 호란은 밴드 이바디와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였고, 알렉스는 드라마 '파스타'를 시작으로 연기자와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DJ클래지도 싱어송라이터 이승열과 프로젝트팀 '욜훈'을 결성해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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