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첼이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리우올림픽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를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 슈테판 헨체(35)는 현지시간 12일 아침 선수단 동료와 함께 탄 택시가 리두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인근에서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머리를 크게 다쳤다.

헨체는 사고 직후 인근 가까운 병원에 실려갔다가 신경외과 전문 의료진이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독일 선수단 관계자는 "헨체가 사고 이후 24시간 넘도록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다.

헨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냈다. 이번 올림픽에는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같은 택시에 동승했던 선수단 관계자는 경미한 상처만 입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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