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8-22로 이겼다.

앞서 열린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해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1무3패로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권한나(서울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최수민(서울시청)도 6골로 뒤를 받쳤다.

이번 대회 8강은 브라질-네덜란드, 프랑스-스페인, 노르웨이-스웨덴, 러시아-앙골라 경기로 펼쳐진다.

 

◇ 15일 전적

▲ 조별리그 B조
한국(1승1무3패) 28(12-10 16-12)22 아르헨티나(5패)
프랑스(4승1패) 27-25 스웨덴(2승1무2패)
러시아(5승) 38-34 네덜란드(1승2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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