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내는 폭염에 너 나 모두가 그늘막이 필요하고 시원한 곳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최근 기후 변화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겨울은 예전 같지 않게 우리를 사정없이 떨게하고, 따뜻한 봄 기다리다가 봄 마저 여름인지 분간이 되지 않고, 곧장 뜨거운 초여름에 한여름 가리지 않고 불볕더위로 이어집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잘못된 생활습관이라고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일상쓰레기 배출, 자동차 배기가스 등 우리의 생활환경 환경오염원을 줄이셔야 하겠습니다.

한참 여름휴가철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시원한 여름시간을 가지시겠지만 여유롭지 못하신 분들은 힘든 여름시간을 보내실겁니다. 그렇지만 이것 저것 아량 곳 하지 않고 불철주야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동네 우리 청주시를 유지하기 위하여 힘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열거하자면 그 중 새벽을 여는 우리시 환경관리원들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배출하신 일상 생활쓰레기 수거는 물론 누군가로부터 슬그머니 버려진 과자봉지, 생각 없이 던져버린 담배꽁초, 종량제 봉투를 아끼려 몰래버린 검은 비닐봉지 등 새벽부터 우리 환경관리원들 모두가 애를 써서 깔끔하게 청소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내집이 깨끗한 이웃에 벗이 되어지고 깨끗한 이웃의 벗이 깨끗한 우리 동네 곧 맑고 고운 청주시가 아니겠습니까? 일상쓰레기도 줄이고 이웃이 불편하지 않게 내 집앞에 잘 정리하여 배출하셔야 합니다.

반복되는 그릇된 습관 나부터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봄부터 외쳐온 아이도 시민운동을 주춤하지 않고 더 소리쳐 함께 참여하고 우리시민 한분 한분이 주인에 되어 힘차게 헤쳐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무심코 내던진 담배꽁초, 길거리에 버려진 과자봉지, 공터에 몰래 놓고 간 검은 봉지는 앞으로는 우리 앞에서 사라져야합니다. 외지인들이 깨끗하고 살고 싶어하는 청주의 이미지가 파괴되어선 아니 되겠습니다. 바로 나의 생활이고 양심입니다. 내가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이 공간들을 고마워하고 가꾸어야합니다.

우리시와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이도 시민운동도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해서 최우수와 우수부서 표창도 수상했고 또한 최우수와 우수추진단 시상도 끝났지만 다시 새롭게 하반기 아이도 시민운동 열정도 유지되어야 하겠지요. 바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아이도 시민운동 추진상황을 돌이켜보면 우리시 각 읍·면·동 추진단원 모두의 현저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읍·면·동 추진단 자체 청결활동도 바빴지만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 야간단속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불법투기행위가 감소되었고 일선 읍·면·동에서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아이도 시민운동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른 도시보다 한층 더 높은 시민의식 고취에 힘써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아이도 시민운동에 함께하여 주시고 앞으로는 진짜 우리의 생활문화가 바로서야 하겠습니다. 생활쓰레기 정해진 곳 외에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5ℓ 100원, 10ℓ 190원, 20ℓ 370원, 50ℓ890원, 100ℓ 1,770원 봉투가격 크지 않습니다. 아끼시려다 적발시에는 과태료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 아무데나 던질 경우 5만원,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와 검은봉지 등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을시 20만원, 쓰레기 무단 소각시엔 50만원, 사업장 폐기물 100만원 몇푼 아끼려다 더 큰 부담을 갖게 되고 스스로의 양심마져 추락하게 되니 보통 손해가 아니겠어요?

우리의 아이가 살아갈 터전이고 소중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동참하여 깨끗한 청주시를 지켜 나가야 합니다.

누구도 청주에서 살고 싶은 사랑스런 청주를 위하여 ‘아이도 시민운동’참여에 모두 함께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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