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징수과 기동징수팀
1년7개월간 101억원 정리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7개월 동안 고액 세금 체납자 징수활동을 통해 101억원을 정리했다.

아산시 기동 징수팀은 2012년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신설돼 활동하고 있다.

기동징수팀은 지방세 300만원이상 체납자와 100만원 이상 결손처분자를 관리하는 고액체납 전담팀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관리하기 위해 징수전담 조사관(3명)을 채용하여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체납자의 가정과 직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상담과 징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7월말 현재 31억원을 정리하는 등 지난 1년 7개월 동안 101억원의 정리실적을 거뒀다.

이는 고액체납액 256억원(지난해 36억, 올해 120억) 대비 39%에 해당된다.

특히 기존 결손처분된 체납자에 대해서도 재산 및 소득조사와 현지탐문을 통해 납부능력이 확인되면 가차 없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와 공평과세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하여 실제 납부가 불가능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분 자료로 활용하는 등 고액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임창주 징수과장은 “앞으로 체납자가 발을 붙일 수 없는 환경조성을 위해 조세정의 구현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동징수팀은 그동안 주4회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여 올해 463대를 영치, 2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고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공매, 체납자 명단공개,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신용정보제공 등 전 행정력을 결집해 체납액 징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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