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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체 구기종목 '와르르'…44년 만에 '노메달'
한국, 단체 구기종목 '와르르'…44년 만에 '노메달'
  • 동양일보
  • 승인 2016.08.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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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배구·핸드볼·하키 4강 못가 1972년 이후 첫 '빈손'

한국 스포츠가 하계올림픽에서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인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핸드볼, 하키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남자 축구는 온두라스와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진출이 좌절됐다. 김연경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8강전에서 0-1로 졌고 여자 핸드볼과 하키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이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못 딴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는 여자농구와 핸드볼이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배턴을 이어받았다.

1988년 서울에서는 여자핸드볼이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여자하키와 남자핸드볼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 축구 8강전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0-1 패배로 4강 진출이 좌절된 뒤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는 여자핸드볼이 또 금메달을 따내 단체 구기 종목 메달의 명맥을 이었다. 1996년 애틀랜타 때는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가 나란히 은메달을 가져왔다.

2000년 시드니에서는 남자하키 은메달, 야구 동메달 소식을 보내왔다. 2004년 아테네 때는 여자핸드볼이 '우생순' 감동의 명승부를 펼치며 또 은메달을 수확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야구가 남자 종목 최초로 올림픽 단체 구기 금메달을 따내 온 국민을 열광하게 하였고 여자핸드볼은 동메달을 보탰다.

2012년 런던에서는 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종주국' 영국, 3∼4위전에서 '숙적' 일본을 연파하며 감동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 구기종목의 올림픽 메달 행진은 리우 대회에서 끝났다.

축구와 배구, 핸드볼, 하키가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다.

개인 구기종목도 이제 남은 것은 탁구와 골프가 전부다.

▲ 8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 핸드볼 한국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단체 구기는 국내에서 인기 종목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1970년대 고교 야구와 축구 대표팀 등의 인기는 전국을 들끓게 하였다.

이런 인기는 1980년대 들어 야구와 축구의 프로 출범으로 이어졌다. 농구와 배구 역시 1990년대에 나란히 프로의 길을 밟으며 고속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핸드볼과 하키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 남녀 단체 구기종목이 2020년 일본 도쿄에서 나란히 메달 명맥을 재개하려면 4년간 와신상담하면서 환골탈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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