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1 08:34 (금)
'아…' 40년 만의 메달 무산에 고개 떨군 여자배구 선수들
'아…' 40년 만의 메달 무산에 고개 떨군 여자배구 선수들
  • 동양일보
  • 승인 2016.08.1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

여자배구 40년 만의 메달 꿈이 무산된 순간 선수들이 내뱉은 탄성이다.

환호하는 네덜란드 선수들과 얼음이 된 한국 선수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대표팀 주장인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차분했다.

코트 밖에 있는 선수들까지 손동작으로 불러들여 어깨를 두드리며 다독였다.

아쉬움으로 눈물을 쏟기에는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었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진출이 좌절됐다. 선수들이 실점 후 매트에서 좌절하고 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리우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김해란(32·KGC인삼공사)과 남지연(33·IBK기업은행)의 감회는 남다른 듯했다.

김해란은 펑펑 울었고, 김해란을 다독이는 남지연도 속상함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연경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패하고 슬프게 울었던 것과는 달랐다.

그는 "경기가 다 끝났는데 어떻게 하겠나"라며 "라커룸에 가서 울거나 선수들과 얘기하다가 울 수도 있지만, 지금은 눈물이 안 난다"고 말했다.

코트를 떠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통과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발걸음을 옮겼다.

김연경과 이정철 감독을 제외하면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았다.

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너무 못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