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단 오는 20일 오창 호수공원서 ‘썸머 락 페스티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축제 청주시립예술단의 ‘4단 4색’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오창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날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Summer 樂 Festival’의 무대로 지난달 23일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열린 시립합창단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여덟대문)’으로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 환타지’로 최성환씨의 곡에 조정수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편곡한 곡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관혁악 ‘몽금포 타령 주제에 의한 향’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야’, ‘신내림’ 등의 곡도 공연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인 오정해가 흥겨운 우리가락을 들려주는 특별 무대도 만날 수 있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정수 상임지휘자는 “시립국악단이 준비한 정통 한국음악과 함께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주말 여가문화를 위한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청주시립예술단의 ‘4단 4색’공연은 각 예술단별로 시내 공원 및 광장 등지에서 특색 있는 공연을 펼친다.

다음 공연은 시립무용단의 ‘춤-숲속에서 노닐다’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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