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책읽는 청주 하반기 대표도서 ‘시간을 파는 상점’ 연극으로 만난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5년 책읽는 청주’ 하반기 대표도서로 선정됐던 김선영 작가의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여우별컴퍼니가 제작하고 청주 소명기획이 주관하는 이 연극은 오는 9월 2일~10월 30일 청주 메가폴리스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는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놔 달라는 의뢰와 할아버지와 맛있게 식사를 해달라는 의뢰,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돼 달라는 의뢰 등 ‘시간을 파는 상점’에는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난사건이 큰 이슈로 떠오르며 온조는 위기를 맞는다. 게다가 온조가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온조와 친구들은 주어진 시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 온조는 의뢰를 받을 때마다 시간의 소중함과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가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극은 온조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이 시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만 8세이상 관람 가능하고 전석 3만원이다. 메가폴리스아트홀카페(http://cafe.naver.com/smplan1434)나 인터파크, 사랑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043-2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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