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어느새 절반이 훌쩍 지나 이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더불어 여성들이 자연스레 옷차림들이 짧아져 성범죄에 노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우선 성범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는 건 예방이다. 경찰에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원룸이 밀집된 지역이나, 공공화장실(남녀공용화장실), 공원 등에 112순찰차와 도보순찰근무, 의경들을 적극 배치해 성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몰래카메라 촬영이다.

작년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경찰도 워터파크에 사복 여성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몰래카메라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3년도 들어서 4823건으로 급증했고 2014년도 6623건 2015년 762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5~10월 사이에 몰래카메라 범죄가 집중됐으며 가장 많이 일어난 장소로는 화장실과 시내버스, 지하철 등에서 범죄가 발생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앱은 소리가 나지 않게 촬영이 가능해 옷차림이 짧은 여성들은 계단을 오를 때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에 는 항상 뒤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일단 이러한 성범죄를 예방하려면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겠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의식으로 치안에 협조를 한다면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더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에게 몇 가지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혼자 다니지 않고 2인 이상이 병행해 다니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범죄는 여성이 혼자 있을 때 일어난다. 특히 늦은 밤 귀가길이라면 회사동료나 친구랑 같이 귀가하는 것이 성범죄의 노출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둘째, 112신고번호를 단축번호로 지정하는 것과 호루라기나 호신용 경보기를 몸에 소지 하 는 것이 있겠다. 112를 단축번호로 지정해 더욱 신속한 신고출동을 할 수 있고 호루라기나 경보기를 통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험을 알리는 것 이 좋다. 셋째, 늦은 밤 귀가할 땐 이어폰을 끼고 귀가하는 것은 범죄자들에게 더 노출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겠다. 마지막으로 동창들을 만나더라도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하며,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집의 문단속은 창문을 포함해 철저히 하여야 한다.

성범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중범죄이다. 우리경찰은 이러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가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터치SOS서비스, 아르바이트생이 여성이 대다수인 편의점에 전화수화기를 들고만 있어도 112에 신고가 되는 무다이얼링 반딧불 편의점운영, 여성?아동용112긴급신고 앱 등 소통이 가능한 제도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활용했으면 한다.

본격적인 여름인 만큼 여성들이 성범죄노출에 더 심해지는 시기다.

충북경찰은 여성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그 날까지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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