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파72·7011야드))에서 KPGA선수권대회를 치른다.

1958년 창설돼 올해 59회째를 맞은 KPGA선수권대회는 우승자에게 5년 동안 시드권을 주는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은 2억원으로 한국 프로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우승하고 싶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두달 만에 치르는 대회라 우승자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올해 치른 6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최진호(32·현대제철)가 꼽힌다.

평균타수 1위(69.6타)에 오른 최진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샷을 구사한다.

우승상금 2억원 짜리 특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33·동아제약)은 상금왕 굳히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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