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주 만에 국내외 차트 1위

(연합뉴스)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국내 음원차트 1위, 홍콩·태국 등 14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싱글 앨범에는 휘파람 소리와 간결한 비트가 주를 이루는 힙합곡 ‘휘파람’과 강하고 빠른 비트의 신시사이저 음향이 인상적인 ‘붐바야’가 수록됐다.

발표와 동시에 ‘휘파람’은 각종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붐바야’ 역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더니 두 곡이 번갈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호응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붐바야’가 1위, ‘휘파람’이 2위, 중국 QQ뮤직 주간차트에서는 ‘휘파람’이 1위, ‘붐바야’가 2위에 오르며 이례적 기록을 낳고 있다.

 

또 ‘붐바야’는 영국 아마존의 ‘랩 & 힙합’ 부문 ‘핫 뉴 릴리스’ 차트 7위에 올라 글로벌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휘파람’도 이 차트 2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지난 21일 SBS TV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걸그룹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2010년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미쓰에이가 데뷔 22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한 것이 최단 기간 기록이었다.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 중이다. ‘붐바야’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23일 유튜브 조회 수 2천만 건을 넘었으며 ‘휘파람’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1천7만여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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