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삼교역관·건강체험관 등 축제장 조성 한창

▲ 금산군이 서울 명동에서 ‘금산인삼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축제인 36회 금산인삼축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기 고조되고 있다.

금산군은 시설, 프로그램, 운영 등 35년간 집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주 무대가 꾸며지는 금산인삼관 광장은 현재 건강체험관, 국제인삼교역관, 인삼한류체험관, 어린이 힐링놀이터, 불로장생관 등 각종 시설물의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다.

연초부터 시작된 홍보는 온라인에서부터 TV광고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서울 명동 홍보 프로모션 진행 등 순기에 맞춰가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체험, 경연, 공연, 전시, 학술, 교역 등 60개 프로그램의 경우 건강을 테마로 밑그림을 완성하고, 세부적인 운영체제로 돌입, 종목별 내실화에 들어갔다.

이번 금산인삼축제는 9월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말 개최돼 한결 여유로움 속에서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축제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건강체험관에서는 인도, 몽골, 중국, 베트남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등의 인삼약초체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는 생활건강체험 등이 알차게 준비된다.

올해에는 특히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

대형미끄럼틀과 볼풀장이 있는 모험놀이터, 자연 친화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자연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힐링놀이터가 행사장에 새롭게 마련된다.

행사장 동선을 따라 페이스 페인팅, 금속공예, 비즈공예, 인삼잎 손수건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어린이와 가족 만의 특별한 추억을 얻어갈 수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거리의 라디오 쇼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거리 공연으로 절로 웃음이 나는 라디오 DJ의 입담과 댄스 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성층을 공략한 동안(童顔)메이크업, 림밤만들기, 네일아트 등의 미용콘텐츠와 십장생그림이름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불로장생관도 벌써부터 관심이다.

행사장 곳곳은 인삼으로 즐기는 체험거리와 흥이 절로 나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인삼백작소와 인삼상회에는 인삼깍기, 인삼무게달기, 인삼씨앗고르기 등의 이벤트가 개최되며, 뻥튀기,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가 인삼과 접목해 새로운 인삼먹거리로 변신한다.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 인삼차를 마셔볼 수 있는 추억의 다방 등이 연출되며, 관광객이 참여하는 복고댄스경연도 추억의 거리에 잔재미를 준다.

금산인삼과 ‘한류’열풍을 접목한 인삼한류체험관에서는 퓨전인삼 바(Bar), 인삼병만들기, 금산건강푸드코너 등 한류 먹거리와 함께 색다른 공연이 펼쳐지며, 가상현실체험을 통해 금산만의 인삼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1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홍삼제품, 인삼화장품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도 가능하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재배과정 및 특이인삼, 계영배체험, 인삼요리별 효능 및 특징은 물론 3D 영상체험관을 통해 금산과 인삼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축제기간 10일동안 주무대에서는 전국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전국대학생트롯트가요제 등 전국형 경연이 펼쳐지며 야간에는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뮤지컬 갈라콘서트, 금산장날가면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더해져 가을밤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다.

금산인삼축제는 2010년 세계축제협회의 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피나클 워어드 7년 연속 수상 등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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