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4일간 축제 따고 밟고 ‘체험 다채’ 국악 등 공연도 풍성

▲ 지난해 열린 영동포도축제 방문객들이 포도밟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체험관광 축제로 발 돋움하고 있는 ‘2016 영동포도축제’가 25일부터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영동포도축제는 ‘우리가족 힐링은 영동포도로!!’라는 주제로 영동군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신명나는 부대행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dudehd의 대표 과일인 포도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 여름 제철과일과 와인, 포도즙 등 가공식품, 전통문화인 국악을 연계, 다른 축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을 맛 볼수 있다.

25일 오후 2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포도 등 농특산물 판매장, 포도따기 등 다양한 체험과 과일종합전시관, 와인홍보관, 축하공연, 추풍령가요제, 영동포도전국마라톤대회, 상설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즐길거리로 인근 포도농장에서 체험비 5000원을 내고 직접 2kg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포도따기’를 비롯해 포도밟기, 포도낚시, 포도빙수·초콜릿 만들기, 포도골프 등 포도를 이용한 체험과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족욕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얼음포도화채, 어린이 키드존, 물놀이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확대됐다. 관광객들이 먹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포도국수, 포도김밥, 와인삼겹살 등 포도를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존과 떡볶이 등 친숙하고 부담 없는 주전부리를 파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26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홍진영 등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어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가수 등용문인 추풍령가요제가 열릴 예정이고 28일에는 영동포도마라톤대회에 30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위한 마술공연, 퓨전태권도공연, 스트리트댄스공연, 라이브공연, 밸리댄스공연, 국악공연, 2017 무주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양한 상설공연이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과일종합전시관, 와인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 제철과일 외에도 영동와인, 포도즙, 포도잼, 곶감, 감식초 등 각종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롭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축제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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