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은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장사정포 등 공격대비 주민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군과 소방서 주관으로 10개 기관·단체 소속 150여명이 참가하고 주민과 통합방위협의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전쟁피해에 대한 현장지휘훈련을 통해 사태수습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동원태세를 확인했다.

훈련내용은 민방공 경보발령과 장사정포 공격에 의한 건물파괴의 훈련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와 지역·직장민방위대원들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사상자 구호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육군 1789부대 4대대의 5분 기동타격대 도착과 동시에 소방 1착대와 건물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한편 경찰은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자를 통제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통합 현장지휘소가 설치되고 소방 2착대가 완강기와 굴절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고 사상자를 수송했으며, 보건소는 응급의료소에서 환자 응급처지와 중증도 분류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밖에 유관기관 합동 피해상황 조사와 시설잔해제거, 안전조치, 긴급방역, 전기·통신·가스 등 시설 점검 및 복구활동을 펼치고 주민복지실은 전시이재민 임시수용시설을 운영했다. 끝으로 재난수습활동과 주변 상황복구가 완료되고 안전관리과장이 군수에게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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