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다양한공연 열려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저녁이 아름다운 집, 문화 살롱 ‘석가헌’이 지난 27일 오후 5시 세종 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 했다.

‘10년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 임상전 시의원을 비롯해 10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하는 등 1~2층 전석을 메우며 행사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잘 알려지지 않는 석가헌의 공연이 관심을 끈 것은 이 모임을 만들고 주도해온 인물이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위원)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 전 실장의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은 정치와는 상관없는 순수한 문화 활동이라며 이러한 오해로 인해 행사에서 일체 인사말이나 개인 독주는 하지 않겠다고 앞서 호언했다.

실제 이날 열린 행사에서 최 전 실장은 별도의 인사말은 하지 않았다. 연주 또한 독주가 아닌 동호인들과 함께 색소폰을 연주 했다.

소프라노로 막을 올린 이날 연주회는 사물놀이공연, 세종색소폰 앙상블의 국악기와 어우러진 색소폰 연주, 만담, 세종 영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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