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회 청주시장배 골프대회가 30일 오후 청주 떼제베C.C에서 열린 가운데 이승훈(오른쪽 네 번째) 청주시장과 황영호(일곱 번째) 청주시의회 의장, 유경철(첫 번째) 청주시체육회 상근부회장, 박재범(두 번째) 청주시골프협회장, 강다나·안소현 프로골퍼 등 참석자들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노헌호(48)씨가 30일 청주 떼제베C.C에서 열린 13회 ‘청주시장배골프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골프협회(협회장 박재범·HS건설 대표)가 주관, 청주시·떼제베C.C·청주시골프연습장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주에 거주하는 골프인 240여명이 출전해 주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선선한 가운데 간간히 비가 내린 날씨 속에서도 ‘투혼’을 벌이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연예계 인사, 프로골퍼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참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해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정회원인 강다나, 안소현 프로가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딩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메달리스트는 66타를 친 노헌호씨가 차지했고, 주니어부는 남자 이성민(영동산과고)이 66타로, 여자 진한별(영동산과고)이 82타로 각각 우승했다.

이들을 포함한 입상자 10명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다보기, 다파, 다버디 등 각 부문별 부상도 마련됐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본상품이 주어졌으며 행운상 추첨으로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골프용품 등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시골프협회는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회 참가 주니어 선수들에게 그린피를 지원했으며, 떼제배 C.C는 청주에 소속돼 있는 골프 꿈나무 김기훈(청주 주성고2) 선수와, 김강빈(청주 형석고1) 선수에게 향후 1년 간 라운딩을 후원키로 했다.

박재범 청주시골프협회장은 “청주지역 골프동호인의 많은 참여와 넘치는 성원 속에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프의 저변확대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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