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청주시한국공예관서 시상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문호성(59·부산) 작가의 장편소설 ‘금서(禁書)’가 4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4회 직지소설문학상은 직지와 청주를 테마로 하는 소설작품을 공모해 지난 8월 26일 수상자를 선정, 오는 6일 오전 11시 청주시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작 ‘금서’는 한국의 개화초기 무렵에 한일 간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인쇄기술자들의 왕래와 접속을 심도 있게 다룬 역사적 서사로 서양과 교류가 잦던 일본이 화란을 통해 건네받은 인체해부학과 당시 한반도의 정신문화보고인 ‘직지’ 상·하권을 교환하는 전수 여부에 얽힌 이야기다.

문 작가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 장편소설 ‘일자천금’의 강여석(본명 강병석) 작가는 최우수상에 뽑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중편소설 ‘직지를 찾다’의 김외숙 작가는 우수상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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