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조사·관내 3개 요양병원 원무부장들과 간담회 가져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이 장기입원자에 대한 불필요한 입원 방지 및 진료비 절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매년 금산군에서 지출하는 의료비가 110억이 넘는 가운데 기관부담금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관내·외 장기입원자에 대한 관리가 요구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차적으로 관외 장기입원자 관리에 나선데 이어 2차적으로 관내 3개 요양병원 원무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 관리를 통해 방치돼 있는 장기입원자들에 건강보험 장기요양 등급을 통한 시설입소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사연계를 통한 불필요한 입원 방지, 적정 의료이용 도모 및 재정안정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앞서 군은 2015년도 의료급여 특화사업으로 대전, 수원, 서울등 전국에 입원중인 관외 장기입원자를 찾아 환자상태 파악 및 보호자 면담을 통해 28명의 방치되고 소외되어 있는 장기입원자들이 시설입소나 귀가 조치를 하는 등 결과를 얻은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89명의 장기입원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지속적으로 장기입원자들을 방문하여 환자상태 파악 및 집중상담을 하는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38개 의료기관 의료진과 간담회를 추진해 의료기관 과다 이용 외래 환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로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막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