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 목격담 이어져… “힘든 시기 서로 의지”

(연합뉴스)동갑내기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과 배우 이다해가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세븐의 소속사 일레븐나인과 이다해의 소속사 JS픽쳐스는 오랜 시간 ‘절친’이던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일레븐나인 관계자는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 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세븐이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 당시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휩싸이고 2014년 12월 제대해 복귀를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큰 힘이 돼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교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연합뉴스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확인했을 당시 세븐을 비롯한 소속사는 친구일 뿐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당시 다수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의 4호차 특실에 나란히 앉아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을 연출해 주위 시선을 끌었다. 또 홍콩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여행을 다니며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스스럼없이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둘을 잘 아는 연예 관계자들은 그간 부인한 배경으로 세븐이 고교 시절부터 12년간 사귀다가 2014년 초 결별한 연인인 배우 박한별에 대한 배려와 또다시 공개 연애를 하는 부담감 탓이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고교 시절부터 연인 사이이던 박한별을 배려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며 “더불어 세븐이 제대한 지 얼마 안 됐고 국내 앨범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공개 연애를 하는 게 부담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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