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 권명희 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권명희 화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SOSO한 이야기’가 오는 1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열린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우리 삶의 소소한 부분까지 작품 속에 담는 권씨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삶과 유사한 ‘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옛날엔 점괘에 개가 나오면 도모하는 일이 잘돼 집안에 재물이 쌓이고 가족이 화목하며 일가형제가 크게 명성을 떨친다고 해 정초에 대문이나 잘보이는 출입구에 개그림을 붙이기도 했다. 또 맹인안내견 등으로 활동하는 개들은 인간의 삶과 아주 가까운, 교감을 가장 많이 하는 존재다.

이러한 개들을 키우며 지난 6년간 개를 소재로 한 작품을 그린 권씨는 개들의 삶도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들을 통해 우리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전한다.

권씨는 채묵화회,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충북민족미술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043-20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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