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장환문학제’에서 시상

▲ 박순희씨
▲ 이덕규 시인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이덕규(55) 시인의 시집 ‘놈이었습니다’(문학동네)가 9회 ‘오장환문학상’, 박순희(여·46)씨의 시 ‘역류하는 소문’이 5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일 보은문화원과 실천문학사에 따르면 최근 도종환·송찬호·최두석 시인이 오장환문학상을, 김일영·안현미·조기조 시인이 신인문학상 심사, 이같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이 시인에게는 창작기금 1000만원,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인 박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했다.

그동안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최정례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은 21회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23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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