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문화재단은 2016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계층 간의 친밀감 증대 프로젝트인 ‘하마(하나가 되어 마음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계층 간의 친밀감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하마’는 총 3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회의 토크쇼와 1회의 네트워크 파티로 짜여져 있다.

‘하마 토크쇼’는 9월과 10월 2차례 진행되며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충북에 거주하면서 불편했던 점, 한국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상황들을 가지고 선주민들과 재미있게 토크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오프닝 무대는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공연을 듣고 이어서 토크가 시작된다. 진행은 청춘문화기획사 주상현 (주)주긍정 대표가 진행을 맡고, 유명 이주민을 게스트로 초대해 토크쇼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화다양성에 관한 교류와 소통을 한다.

이어 ‘하마 네트워크 파티’는 2회차의 토크쇼가 진행 된 후인 11월에 외국 이주민들과 같이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와서 함께 나눠 먹으며 즐기는 포트럭파티와 진행자가 알려주는 동작을 배우고 함께 따라하는 EDM파티를 결합한 네트워크 파티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쌓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무지개다리사업 ‘하마’ 프로그램을 기획한 (주)주긍정의 주상현 대표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친해진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차이를 즐긴다면 지역 내 다양한 계층 간의 네트워크는 확대되고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이나 관련 소식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무지개다리사업 담당자(☏043-222-5319)에게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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