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 12일 경주 지진 당시 대응을 늦게 했다는 질타를 받았던 KBS가 19일 여진에서는 신속하게 뉴스특보를 가동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KBS 1TV는 지난 19일 오후 8시3

3분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자, 일일극 ‘별난가족’의 방송을 중단하고 8시44분부터 9시까지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뉴스특보의 시청률은 27.8%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까지 방송된 ‘별난가족’의 23.4%보다 높은 것으로, 지진 관련 소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KBS 1TV는 이어 ‘9시 뉴스’에서도 지진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뤄 22.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오후 10시부터는 ‘가요무대’를 결방하고 계속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MBC와 SBS는 나란히 오후 8시 ‘뉴스데스크’와 ‘8뉴스’를 방송하던 중 지진이 발생하자 관련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MBC는 이후 9시28분부터 8분간, SBS는 9시55분부터 9분간 ‘뉴스 특보’를 편성해 각각 5.1%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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