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전통 각자(刻字) 명장인 기재수씨는 26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역발전 염원을 담은 서각작품을 제작해 기증했다.

작품은 가로 185cm, 세로 85cm 소나무에 군 발전상을 다양한 무늬와 색채를 담은 부챗살로 표현했고 중앙에 군정목표인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글씨를 새겨 넣었다.

기씨는 5개월여에 걸친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뭇결을 살리는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씨는 진천읍 벽암리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전통 각자 명장에 선정됐다.

송기섭 군수는 "작품에 새겨진 군정운영 목표를 꼭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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