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2연승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아르파드 바로티와 전광인의 쌍포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도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8)으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2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전광인도 13득점으로 활약했다. 공격성공률이 72.22%에 달했다. 서재덕은 11득점으로 거들었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는 10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7-25 26-24 25-15 31-2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의 2년 차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이 2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도 18득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러브는 21득점을 올렸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는 러브는 지난 4월 여자배구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로 지목받으며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으나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토종 공격수 이재영은 1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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