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23회 포석 조명희 전국백일장 개최
오는 10월 8일 조명희 문학관

 

▲ 한국 근대 문학의 '우뚝한 별' 포석 조명희 선생.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 ‘김영일의 사’와 최초의 창작 시집 ‘봄 잔디밭 위에’, 소설 ‘낙동강’ 등 문학사에 기념비적 작품을 남긴 근대 민족민중 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1894~1986) 선생. 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생거진천 23회 포석 조명희 전국 백일장’이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 진천군 조명희 문학관(진천읍 포석길 37-14)에서 개최된다.

진천문인협회(회장 오만환)가 주최하고 진천군과 사)포석기념사업회(회장 임상은)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은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는 것과 더불어 참신하고 역량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위해 생거진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경시 부문은 운문부(시·시조)와 산문부(수필)이다.

대학·일반부의 경우 장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기성 문인으로 대우 받는다. 차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차하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참방에게는 상장과 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장원 수상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참가자 수에 따라 수상자는 가감될 수 있다.

초·중·고 학생부의 경우 장원은 충북도 교육감상과 상품권, 차상은 충북도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상품권, 차하와 참방은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 지도교사는 충청북도 교육감상 표창을 받는다. 참방상 등의 수상자는 당일 참가자 수에 따라 가감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진천문인협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jincheonpen)의 ‘생거진천, 23회 포석 조명희 전국 백일장 신청 접수 코너’에 학생일 경우 참가자 명단을, 일반부일 경우 참가자 신청서를 10월 5일 밤 10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극소수 및 개인은 당일 신청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기성문인은 제외된다.

심사는 문단의 권위 있는 시인과 수필가를 초빙해 당일 심사하며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참가비는 없으며 원고지는 당일 배부되지만 필기용구, 책받침 깔개 등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제한된 구역에서 지정 글제에 따라 제한 시간 내에 글을 써야 하며 휴대폰 사용은 금지된다.

수상자 중 기성문인이거나 작품의 표절·모방 등의 사실이 밝혀지면 상장과 상금을 회수하고 이를 공개한다.

백일장 개최요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문인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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