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열린 ‘청주지법 예체능’ 행사에 참석한 지역 장애인들과 청주지법 법관·직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주지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지법 법관과 직원들이 체육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청주지법은 28일 지역 장애인들을 법원으로 초청, ‘청주지법 예체능’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법원 소개와 판사와의 대화, 법정 방청, 탁구 특강·교류전 등으로 펼쳐졌다.

탁구 특강에는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탁구단 감독이 강사로 나섰다. 이어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휠체어·스탠딩 탁구 선수들과 법원 탁구 동호회 간 탁구교류전이 진행됐다.

청주지법은 앞으로 축구(10월)와 배드민턴(11월), 볼링(12월) 등 다양한 예체능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신귀섭 청주지법원장은 “충북지역 장애인들과 운동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귀중한 시간”이라며 “법원이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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