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 출하 한창… 미네랄·유용미생물 풍부 인기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본격적인 수확 시기에 접어들면서 농민들의 분주한 손길 속에 황토밭에서 재배된 당진 해나루 황토 호박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껍질에는 황산하 물질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진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유용미생물이 포함되어 있는 황토 토질의 밭에서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배양해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무병묘 5만여본을 매년 농가에 공급하는 등 당진 고구마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의 공동 브랜드 해나루 상표 사용 승인을 받고 특화작목으로 육성되고 있어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황토밭은 최근 고구마 재배 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고구마 생육기간 중 가뭄과 폭염의 영향으로 수확량은 감소했으나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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